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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 “예수님 사랑 실천한 손양원 목사 영화관람후 눈물 흘려”

김무성 대표 “예수님 사랑 실천한 손양원 목사 영화관람후 눈물 흘려”

기사승인 2014. 12. 2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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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교회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손양원 목사 영화 절찬리 상영중’

 

20일 서울 ‘신촌 필름포럼’ 영화관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맨앞줄 가운데)가 동료 의원들과 함께 영화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을 관람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안정환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0일 세계 교회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중에 한 사람으로 꼽히는 ‘20세기 사랑의 원자탄’ 순교자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를 관람했다.


김 대표는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한 성자인 손양원 목사님의 삶에 깊은 감명을 받아 국민을 위한 마음다짐을 하기 위해 영화를 보러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신촌 필름포럼’ 영화관에서 대표 비서실장인 김학용 의원, 김기선·김상민·김태원·문정림·신의진·이자스민·이강후·이재영·이현재·황인자 의원 및 기독교 분과 당원들과 함께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감독 권혁만)을 관람했다.


이 영화는 ‘한센 환자의 아버지’로 불리며 사랑과 헌신의 삶을 살다간 순교자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손 목사는 1902년 경남 함안에서 독립운동가 손종일 장로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여수 애양원에서 가족들에게조차 버림받은 한센환자의 상처에서 입으로  피고름을  빨아내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며 그들을 섬겼다. 


1948년 여순사건 때 두 아들을 잃은 손양원 목사는 그 범인을 용서했을 뿐 아니라 도리어 그를 양아들로 삼아 ‘원수를 사랑하라’고 했던 예수님의 말씀인 성경말씀을 몸으로 실천했다. 그리고 일제강점기 신사참배 반대로 인해 옥고를 치르고, 인간이 만든 지옥과도 같았던 전쟁 중에 신앙인으로 순교자의 길을 걸었다. 


김 대표는 영화를 관람한 뒤 “원수를 사랑하라는데 절반도 따라가지 못하겠지만 야당을 품고 타협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한 동료의원들에게 손양원 목사가 자신이 졸업한 중동고등학교 선배라고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관람후 김무성 대표는 이 영화를 총괄 연출했던 KBS 권혁만 PD에게 “좋은 영화 만드느라 수고했고 고맙다. 평소에 존경하는 분이라 일부러 왔다. 나는 물론이고 함께 관람한 의원들이 눈물을 흘리며 감동했다”고 전했다.


한편, 성탄절을 맞이해 온누리교회 성도 28000여명이 이 영화를 관람할 예정이고 중동중‧고등학교도 단체관람을 검토하고 있어 성탄절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많은 관람객들이 극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KBS 권혁만 PD는 “세계적인 사랑의 성자인 손양원 목사의 ‘죽음보다 강한 사랑’을 실천한 가슴 뭉클한 감동 드라마가 널리 전파돼 섬김과 숭고한 사랑의 가치가 우리 사회 속에 크게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 PD는 “이 영화는 올 한해 각종 사건 사고로 상처와 고통가운데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점점더 살기 힘들어지는 각박한 세상가운데 지치고 힘든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치유와 소망을 전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랑을 보여준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를 담은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 영화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조이앤시네마'에서도 절찬리 상영중에 있으며 2015년 1월 중순까지 상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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