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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장그래-안영이 오피스룩 스타일링 연출법은?

‘미생’ 장그래-안영이 오피스룩 스타일링 연출법은?

기사승인 2014. 12. 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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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미생’이 20일 막을 내린다. 윤태호 작가의 웹툰 ‘미생’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이 시대 직장인들의 고단한 일상을 담아내며 호평을 받았다.

신입사원 장그래(임시완), 워커홀릭 오상식 차장(이성민) 등 극을 이끌어가는 주요 인물은 물론 자원팀 마부장(손종학), ‘개벽이’ 한석율(변요한), 날개단 박대리(최귀화) 등에 이르기까지 하나같이 생생한 캐릭터로 “맞아! 우리 회사에도 그런 사람 있어”라는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미생 신드롬을 일으켰다.

미생은 극의 전개뿐 아니라 주인공들의 패션, 헤어스타일, 드라마 소품까지 방송 이후 모두 화제가 될 정도다. 단정한 신입사원의 스타일링을 보여주는 장그래와 안영이의 오피스룩을 파헤쳐 본다.

◆‘장그래’표 오피스룩 따라잡기

‘미생’에서 바둑만 하다가 종합상사 원인터내셔널에 들어온 장그래는 다소 어리숙하지만 서서히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극중에서 장그래는 신입사원답게 매회 깔끔하고 단정한 수트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임시완 스타일링
드라마 ‘미생’ 속 장그래의 오피스룩(왼쪽·tvN 방송 캡처)과 제품(수트·넥타이 ‘스타일옴므’, 시계 ‘잉거솔’, 구두 ‘소다’)
장그래처럼 키가 작고 마른 체형은 어두운 컬러보다는 그레이나 네이비 계열의 수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작은 키를 커버하기 위해서는 자켓과 팬츠 컬러를 일치시켜야 한다.

셔츠 역시 밝은 컬러를 매치하고 타이는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블루 컬러로 체크무늬나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적절히 활용하면 좋다.

어떤 수트에도 잘 어울리는 브라운 컬러의 시계는 실용성뿐만 아니라 스타일도 살려주는 좋은 아이템이다. 발 빠르게 뛰어 다녀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구두로 마무리하면 장그래표 오피스룩이 완성된다.


◆‘안영이’표 오피스룩 따라잡기

극중 모든 것을 다 갖춘 ‘엄친딸’ 엘리트 사원인 만큼 안영이의 스타일링 역시 흠 잡을 곳이 없다. 특히 ‘미생’의 인기가 높아질 수록 드라마 속 안영이 패션 역시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강소라 스타일링
드라마 ‘미생’ 속 안영이의 오피스룩(왼쪽·tvN 방송 캡처)과 제품(코트·블라우스·팬츠 ‘티렌’, 시계 ‘에스까다 by 갤러리어클락, 구두 ’소다‘)
안영이는 오피스룩의 기본인 블라우스에 팬츠, 그레이 컬러의 코트를 착용하여 깔끔하면서도 단정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흔히 여성 오피스룩에 스커트를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최근엔 모던 클래식을 추구하는 직장인들에게 팬츠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화려한 액세서리를 할 수 없는 회사에서 시계는 화사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선택하는 것도 좋다. 맵시 있는 오피스룩을 완성해 줄 펌프스(끈이나 고리가 없고 발등이 깊이 파여 있는 여성용 구두)로 마무리하면 안영이처럼 지적이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장그래와 안영이가 드라마 속 착용한 구두는 모두 제화브랜드 소다(SODA)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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