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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페이스북 친구 수락 거절’에 ‘폭행’으로 응징한 여성 체포

할머니의 ‘페이스북 친구 수락 거절’에 ‘폭행’으로 응징한 여성 체포

기사승인 2014. 12. 2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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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할머니를 폭행한 레이첼 앤 헤이즈 출처=/유튜브 캡쳐
자신의 페이스북 친구 요청을 거절했다며 친할머니를 폭행한 미국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타임지등 미국 주요 언론은 19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 피넬라스 카운티 경찰국이 72살의 친할머니를 폭행한 혐의로 레이철 앤 헤이스(27)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 친구 수락 요청 과정에서 발생된 이 사건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 친구 수락을 하지 않는다며 할머니 댁을 찾아간 것으로 시작한다.

할머니는 친구 수락 요청에 헤이스가 페이스북에서 사용하는 이름이 부적절하다며 이름을 바꾸면 친구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지만, 잠시 할머니 집을 떠난 헤이스는 다시 돌아와 집 현관에서 할머니와 말싸움을 벌였고 이 와중에 할머니를 수차례 손바닥으로 쳤다.

손녀의 이러한 행동에 겁먹은 할머니는 황급히 현관문을 잠그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중죄인 노인에 대한 가중 폭행 혐의로 헤이스를 긴급 체포했다. 헤이스는 보석금을 내고 현재 석방된 상태다.

언론에 따르면뉴욕 헤이스는 체포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그녀는 음주운전, 음주운전 보호 관찰 기간에 두 번째 음주운전, 노상방뇨와 같은 경범죄 등으로 세 차례나 전과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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