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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내복’ 몰아낸 기능성 이너웨어

‘빨간내복’ 몰아낸 기능성 이너웨어

기사승인 2014. 12.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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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발열내의' 인기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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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남성 히트텍 크루넥T, 여성 히트텍 크루넥T/사진=유니클로 제공
한때 ‘빨간 내복’으로 상징되던 내의는 크기가 두툼해 옷맵시를 망가뜨린다는 이유로 젊은층에서 반기지 않았다. 그러나 2007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유니클로의 발열내의 ‘히트텍(HEATTECH)’은 내복에 대한 젊은층들의 생각을 바꿔 놨다. 내의가 얇으면서도 따뜻한 ‘기능성 이너웨어’로 새롭게 포지셔닝되기 시작했다.

유니클로의 히트텍은 피부처럼 느껴지는 얇은 두께로 피부에 밀착돼 맵시 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또한 레이온·아크릴·폴리우레탄·폴리에스테르 등 서로 다른 특성을 지닌 네 가지 섬유들을 복잡한 구조로 엮어 각 섬유가 가진 고유의 기능을 최대한 살렸다. 이에 따뜻함은 물론 복합적인 기능과 우수한 착용감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히트텍 발열 테크놀로지의 핵심은 피부 표면의 수증기를 열로 바꾼다는 것에 있다. 땀 또는 몸에서 나오는 수분이 증발해 수증기가 되면 물 분자는 피부와 옷 사이를 빠른 속도로 이동한다. 흡습성이 뛰어난 히트텍의 레이온 섬유는 이 물 분자를 효율적으로 흡착하고 이때 섬유에 붙어서 움직이고자 하는 물분자의 운동 에너지가 열에너지로 변환된다. 이로써 히트텍의 가장 큰 특징인 ‘소재 자체가 따뜻해지는’ 발열 테크놀로지가 가능한 것이다.

유니클로 히트텍은 테크놀로지에 기반한 보온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매해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유니클로는 올해 여성용 히트텍에 동백오일을 배합해 더욱 부드러운 감촉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 남성과 키즈·베이비 히트텍에는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고 배출하는 흡·방습 기능을 더해 항상 쾌적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히트텍 엑스트라 웜은 독자적인 방법으로 섬유를 기모 가공해 혹한기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레저활동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사진자료5_히트텍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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