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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단봉 사건’ 논란 확산되자 가해자 추정 인물 사과문 등장 “염치없지만…”

‘삼단봉 사건’ 논란 확산되자 가해자 추정 인물 사과문 등장 “염치없지만…”

기사승인 2014. 12. 2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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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단봉 사건' 논란 확산되자 가해자 추정 인물 사과문 등장 "염치없지만…"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삼단봉 사건 가해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사과문을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 가해 추정인물은 최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과 다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이슈가 되고 있는 제네시스 오너"라는 제목으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입이 열 개라도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여러분의 지탄도 달게 받겠다"며 "피해자 분이 연락해주시면 어떤 식으로라도 사죄드리겠고 법적인 문제도 책임지겠다. 이미 저질러 버린 일이지만 이렇게라도 사과를 드려야 할 것 같아 염치없지만 글을 남겼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18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가진 자의 횡포(고속도로 터널 안)'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제네시스 차량의 주인이 시비가 붙은 상대 차량에 "내려 XX야. 죽을래?"라는 욕설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상대 차량 운전자가 반응이 없자 그는 자신이 가진 삼단봉으로 상대 차량의 차 문과 차체를 사정없이 내리쳤다.

자신을 블랙박스 영상의 차 주인이라고 소개한 게시자는 "지난 17일 오후 앞에서 사고가 나 길이 엄청 막히고 있는데 우측 갓길로 소방차가 진입해 기다린 뒤 주행하려 했다"며 "하지만 소방차 뒤를 따라오는 차량이 있어서 끼워주지 않았더니 좌측으로 따라붙어 욕설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주행 중인 제 차 앞을 막고 내리더니 삼단봉으로 전면 유리창과 운전석 측면 유리창, 보닛을 손괴했다"며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확인하고 도주하더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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