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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여행자에 ‘외로운 늑대’ 테러 경보

미국인 여행자에 ‘외로운 늑대’ 테러 경보

기사승인 2014. 12. 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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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는 여행 중인 미국인들에게 ‘외로운 늑대’ 형태의 테러를 주의할 것을 20일(현지시간) 당부했다.

미국 국무부는 여행 경보에서 “테러집단이나 테러집단에 영향을 받은 개인들이 공공장소에 대한 예측 불가능한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지난 15일 호주 시드니에서 발생한 ‘외로운 늑대’의 공격 사건은 미국인들이 개인 안전에 더 유의해야 함을 일깨웠다”면서 “세계 모든 지역을 여행하는 미국인들이 안전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받을 수 있도록 해당 지역 공관과의 연락 수단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외로운 늑대’는 극단주의 이념에 빠진 개인 혹은 그런 개인이 벌이는 테러 행위를 뜻한다. 인질범 등 3명의 사망자를 낸 지난 15일 시드니 카페 테러나 지난 10월 22일의 캐나다 의사당 총격 사건 등이 대표적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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