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손연재, 내년 시즌 화려한 변신 준비

손연재, 내년 시즌 화려한 변신 준비

기사승인 2014. 12. 21. 11:3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새로운 장르와 분위기 연기…"내년, 내후년에도 더 열심히 할 것"
[포토]손연재, 스페인에서도 인기 실감하고 왔어요
손연재. /박성일 기자 rnopark99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내년 시즌 화려한 변신을 예고했다.

러시아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손연재는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새 시즌 프로그램을 어느 정도 준비하고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며 “다음 시즌에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올해 손연재는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후프 동메달을 수확했다.

손연재는 “올해는 만족스러운 한해였다”며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내년, 내후년에도 더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2015년 시즌에 손연재는 후프·볼·곤봉·리본 등 4가지 종목에서 모두 다른 장르와 분위기의 연기를 펼칠 계획이다. 선곡한 음악도 공개했다. 후프는 이스라엘 피아니스트 다니엘 아드니의 클래식 연주곡 ‘코니시 랩소디’, 볼은 스페인 가수 라파엘의 팝 ‘소모스’에 맞춰 연기를 펼친다.

곤봉은 델라댑의 신나는 재즈·포크곡 ‘치가니’, 리본은 매 시즌 한 곡씩 선보인 발레곡으로 아돌프 아담의 ‘르 코르세르’를 배경음악으로 정했다.

손연재는 “종목마다 다른 장르 음악을 선택한 만큼 다양한 모습을 준비했다”며 “연기에는 성숙미를 담으려고 최대한 노력 중”이라며 “새 시즌을 준비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완성도 있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다. 프로그램을 다 만들기는 했지만 구성요소와 점수를 생각해서 더 맞춰나가야 한다”고 했다.

새 프로그램을 처음 공개하는 무대는 모스크바 그랑프리 대회가 될 전망이다. 손연재는 “올해 모스크바 그랑프리 대회가 앞당겨져서 2월에 열릴 것같다”며 “맞추려면 좀 더 빠듯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손연재는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시리즈와 세계선수권,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등 다양한 국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