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일부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강추위가 지속됐다. 추위는 다음 주 한 풀 꺾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 초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서해안 일부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으며 제주도에서도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과 경기 남부 일부지역에도 1cm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등 약하게 눈이 내렸다.
특히 강원 산간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이 같은 강풍은 23일까지 해안·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이 부는 곳은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강원 동해안과 경북 일부지역서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해 각종 화재예방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저기온도 영하 16도에서 영하 2도로 맹추위를 보였으며 역시 다음 주 초부터 서서히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온은 최저기온 영하 11도에서 영하 5도수준, 최고기온 영상 2에서 영상 11도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강원 영동지역은 24일부터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그 밖의 날은 가끔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보고 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지역이 0.5~3.0m 수준으로 일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