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김혜선, 유지인 악목에 시달려 |
'청담동 스캔들' 김혜선이 유지인의 악몽에 시달렸다.
22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10회에서는 강복희(김혜선)가 은현수(최정윤), 최세란(유지인)이 서로 알아봤다는 것을 모른 채 재니(임성언) 말에 속았다.
재니는 최세란의 문병을 가서 그가 친딸 은현수를 알고 있다는 것을 안 뒤 그동안 강복희가 저지른 악행을 모두 폭로했다.
이에 최세란은 눈물을 흘리며 통곡하며 분노를 키웠다. 재니는 그럼에도 강복희를 만나 "회사 리모델링 건으로 신경 많이 써서 안 좋으시다고 하더라"고 거짓말을 했다.
또한 "세란 아줌마, 은현수에 대한 반감이 너무 크더라. 얼핏 은현수 얘기가 나왔는데 듣는 것만으로도 치떨린다고 하더라. 갑자기 왜 그런거냐. 둘이 꽤 친했던 것 같은데"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강복희는 "내가 손을 좀 썼다. 서로 물고 뜯고 미워하도록"이라고 말하며 의기양양해했고 재니는 "거기에 나도 보탰다. 한 집에 살 때 어머님이 형님 친딸처럼 예뻐했는데 형님 행실이 안 좋아서 우리 가족 물을 다 흐려놨다고"라고 말했다.
재니는 "그렇게 계속 나를 믿으라"며 마음의 소리를 했다. 그러나 강복희는 악몽에 시달렸다. 그는 최세란이 자신을 찾아와 "네 얼굴을 보니 구역질이 난다. 감히 네가 내 딸을 짓밟아? 너도 한 번 당해봐. 너보다 더 강하고 힘센 사람한테 짓밟히는 기분이 어떤건지 똑같이 당해보라"며 목을 졸랐다.
강복희는 잘못했다고 두손을 싹싹 빌며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이는 악몽이었다. 식은땀을 흘리며 꿈에서 깬 강복희는 "뭐 이런 기분 나쁜 꿈이 다 있느냐"고 불쾌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