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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폭풍의 여자’ 고은미, 박선영-윤소정 인연 끊기 위해 악행 거듭해

[친절한 리뷰] ‘폭풍의 여자’ 고은미, 박선영-윤소정 인연 끊기 위해 악행 거듭해

기사승인 2014. 12. 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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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36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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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36회
‘폭풍의 여자’ 고은미가 윤소정과 박선영의 연을 완전히 끊어버리기 위해 계략을 세웠다.

22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 36회에서는 노순만(윤소정)과 한정임(박선영)이 만나는 것을 방해하는 도혜빈(고은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자다 깬 순만은 몽생이의 팔레트가 방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준태가 팔레트를 작업실로 가져다둔 것이다.

앞서 혜빈이 데려 온 몽생이가 가짜였다는 사실을 알고 크세 실망하며 노여워했던 순만은 “몽생이의 팔레트라도 곁에 있어야 마음에 안정을 찾을 거 같다”며 도준태(선우재덕)와 함께 팔레트를 가지러 작업실로 향했다.

혜빈은 뒤늦게 순만과 준태가 작업실로 갔단 이야기를 듣고 급히 뒤따라갔다. 작업실에는 정임이 있었고, 정임이 순만을 만난다면 자신이 그 팔레트의 주인이자 진짜 몽생이라고 밝힐 판이었기 때문이다.

재빨리 도착한 혜빈은 순만과 준태가 작업실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선 채 배를 부여잡고 신음소리를 내며 꾀병을 부렸다. 마침 정임은 작업실 문을 잠그고 집으로 돌아가던 참이었다.

그 때 정임은 딸 소윤이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전화를 받았다. 혜빈이 미리 친모 명애(박정수)에게 소윤이가 입원한 병원인 척 전화하도록 지시해 놨던 것. 전화를 받은 정임은 깜짝 놀라 급히 병원으로 달려갔다.

그런가 하면 박현성(정찬)은 혜빈의 편에 서서 순만과 정임을 떨어뜨려 놓는 일을 돕게 됐다.

현성은 준태가 가짜 몽생이 사건을 놓고 혜빈에게 화를 내며 “대체 왜 그딴 짓을 한 거야. 엄마는 그냥 덮어주실지 몰라도 난 안 그래”라고 언성을 높였다. 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현성은 “집사람은 정말 장모님을 위해 그런 겁니다. 가짜라도 몽생이를 만나게 해드리고 싶었던 거겠죠. 진짜 몽생이를 만나게 해드릴 수는 없으니”라고 말했다.

혜빈도 예상치 못한 전개였고 준태도 현성의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다. 현성은 “진짜 몽생이는 죽었답니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혜빈이 진짜 몽생이를 찾는 과정에서 몽생이가 죽었다는 것을 알고 가짜라도 데려와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라 둘러댄 것.

현성 역시 혜빈을 통해 진짜 몽생이가 정임이란 사실을 알고 있던 터였다. 그는 자신의 동생 현우(현우성)가 정임과 어울리는 것이 마땅치 않았기에, 이를 저지하고 정임을 떼어내기 위해 혜빈과 손을 잡게 됐다.

한 마음이 된 혜빈과 현성은 딸 민주(이윤정)와 함께 순만이 여행을 갈 수 있도록 추진했다. 현성과 혜빈의 목적은 순만이 진짜 몽생이가 정임이라는 사실을 평생 모르게 하는 것이었다.

현성과 혜빈이 갑작스럽게 순만을 해외로 보내려고 하자 준태는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두 사람이 순만을 위해 그런 제안을 할 리 만무했기 때문. 그러나 준태는 우선 현성 혜빈과 의견을 같이 하기로 했다.

혜빈은 순만의 휴대전화를 새로 사오고 번호도 변경했다. 정임과의 연락을 완전히 끊어버리기 위해서였다. 혜빈은 순만에게 “어머님 지인들에게는 제가 바뀐 연락처 다 알려드릴게요”라고 말한 뒤 정임에게는 알려주지 않았다.

이후 순만이 출국 전 작업실에 들러 정임에게 메모를 남겼다는 소식을 들은 혜빈은 작업실로 가 순만이 적은 메모를 없앴다. 어떻게든 정임과 순만의 인연을 끊게 하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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