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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가 기대되는 이유

티볼리가 기대되는 이유

기사승인 2014. 12. 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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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내년 1월 13일 공개할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쌍용차는 수년간 준비해온 티볼리의 성공을 자신하며 외관과 인테리어를 비롯해 안전장치 등을 대거 공개하고 분위기 띄우기에 한창이다.

르노삼성자동차가 SM3로 국내 B세그먼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SUV명가인 쌍용차의 티볼리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핫 한 신차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튼튼한 SUV에 디자인을 입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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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제공 = 쌍용자동차
쌍용차가 생산해 오던 SUV는 그동안 디자인 적인 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많았다. SUV특성상 남성미를 강조한 디자인이 주를 이루면서 일부 메니아 층에서만 박수를 받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코란도C가 출시된 이후 쌍용차의 디자인은 보다 젊어지고 곡선의 미가 상당히 가미되기 시작했다.

티볼리는 쌍용차의 디자인철학인 ‘네이쳐-본 3모션(Nature-born 3Motion)’에서 경쾌함(Rhythmical Motion)을 기조로 모던하고 도시적인 실루엣을 통해 ‘어번 다이내믹(Urban Dynamic)’ 스타일을 강조했다. 직선과 곡선이 조화를 이루며 부드러우면서 강인한 외관을 만들어 냈다.

◇ 뛰어난 가격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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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후면/제공 = 쌍용자동차
쌍용차는 티볼리(가솔린)의 가격을 1790만원(A/T기준)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차 투싼ix 가솔린 모델이 1955만원, 기아 스포티지R이 2150만원에서 시작된다는 점과 비교하면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디젤 모델인 르노삼성 QM3도 2280만원이다.

수입차중 닛산 캐시카이(디젤·3050만원)와 쥬크(가솔린·2690만원), 푸조 2008(디젤·2650만원)와 비교해도 확실히 착한 가격대다.

쌍용차가 예정하고 있는 티볼리 가격은 △TX(M/T) 1630만~1660만원 △TX(A/T) 1790만~1820만원 △VX 1990만~2020만원 △LX 2220만~2370만원이다.

◇ 대폭 강화된 안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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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에 적용된 초고장력 강판/제공 = 쌍용자동차
티볼리는 ‘튼튼한 차’로 기억되는 쌍용차의 이미지에 첨단안전사양을 대폭 강화했다. 티볼리는 차체의 71.4%에 고장력 강판이 사용됐다. 특히 초고장력 강판 비율 역시 40%대로 높였다.

주요 10개 부위에는 핫프레스포밍(Hot Press Forming) 공법을 적용해 차체강성을 높였고,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7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했다.

안전벨트의 골반부 하중이 가슴으로 전달되는 것을 차단시켜 주는 CLT(Clamping Locking Tongue) 벨트 시스템과 충돌 시 안전벨트가 신속하게 골반 부분을 잡아 주어 상해를 방지하는 듀얼 프리텐셔너(Dual Pretensioner)도 채택됐다.

◇강화된 성능…기대되는 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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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6칼러 클러스터/제공 = 쌍용자동차
티볼리는 쌍용차가 첫 선을 보이는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쌍용차는 티볼리에 1.6 가솔린 엔진과 여러 글로벌 메이커에 적용되어 탁월한 품질을 인정 받은 아이신(Aisin)사의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했다. 그동안 시장에서 노후된 파워트레인에 대한 아쉬움이 컸던 점을 티볼리 출시로 불식 시킬 전망이다.

아직 티볼리의 연비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가솔린 SUV모델이 기록하고 있는 9~12㎞/ℓ대 연비만 확보해도 가격·디자인 장점과 더불어 쌍용차의 새로운 볼륨카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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