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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강소기업 육성 위해 포스코 연구과제 지역기업 선정

경북 포항시 강소기업 육성 위해 포스코 연구과제 지역기업 선정

기사승인 2014. 12. 2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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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생태계 마련의 첫 결실을 맺었다.

시는 22일 포항지역 중소기업인 ㈜화신강업(대표이사 고재욱)이 POSCO 고객사 연구과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포스코 R&D 조합인 철강융합 신기술 연구조합으로부터 향토기업인 ㈜화신강업과 공동으로 제출한 R&D 과제가 ‘2015년도 고객사 연구과제’로 선정됐다.

포항금속소재연구원(POMIA) 박병호 선임 연구팀이 연구 개발을 하게 되는 이번 과제는 ‘급속체결 장치가 구비된 철도 수송용 컨테이너 개발’로 이번 연구가 성공할 경우 POSCO의 POSMAC 강재와 새로운 성형 기술을 접목한 고내식 경량 제품의 생산이 가능하게 돼 연간 약 600억원 이상의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POSCO 고객사 과제 선정은 POMIA가 화신강업의 R&D를 지원함으로써 대기업인 POSCO와 중소기업이 상호 동반 성장하는 플렛폼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화신강업 임종빈 연구소장은 “R&D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 입장에서 이번 포항시와 POMIA의 도움으로 부식 환경에 약한 중국산 대신 POSCO소재를 적용한 철도 수송용 소형 컨테이너 개발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R&D역량 강화야 말로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포항시 황병한 경제산업국장은 “지난 17일 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되고 R&D기관 워크숍이후 첫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욱더 산학연관 결집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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