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포스팅 수용, 55억 입찰한 피츠버그와 협상 시작 |
야구선수 강정호 포스팅 수용 소식이 화제다.
넥센 히어로즈는 지난 20일 한국야구위원회를 통해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온 포스팅 최고 응찰액 500만 2,015달러(약 55억 원)를 수용한다"고 전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강정호와의 독점 교섭권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피츠버그 구단은 앞으로 한 달간 강정호와 입단 협상을 벌이게 됐다. 만약 협상이 성사가 되지 않으면, 강정호는 일본 프로야구 진출을 모색하거나 현 소속팀인 넥센에 잔류하게 된다.
한편 포스팅 수용에 대해 강정호는 지난 21일 서울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포스팅 금액보다는 도전이라는 의미가 더 중요하다"며 "나를 정말로 필요로 하는 팀에서 꾸준히 출장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정호 포스팅 수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정호 포스팅 수용 잘 됐으면 좋겠다", "강정호 포스팅 수용, 피츠버그 어마무시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