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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악성루머 해명 “모두 사실 아냐…경찰 수사 진행 중”

장기하 악성루머 해명 “모두 사실 아냐…경찰 수사 진행 중”

기사승인 2014. 12. 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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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악성루머 해명


가수 장기하가 악성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장기하는 지난 22일 자신의 팬카페에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이하 '장대라')를 하차하는 소감과 함께 앞으로 음악에 전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최근 불거진 악성루머 때문에 라디오에서 하차한다는 추측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DJ 장기하는 지난 2년 8개월 동안 참 행복했다. '장대라' 가족들이 내게 덕분에 위로 받았다고, 고맙다고 이야기해 줄 때 나는 더 큰 위로를 받고 고마움을 느꼈다"며 "앞으로 만들 음악들은 더 잘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내년부터는 늘 해 오던 정규음반 발매와 단독 콘서트뿐 아니라 다른 장르의 뮤지션과 함께 다양한 작업들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악성루머에 대해 "하차는 루머가 생기기 훨씬 전부터 오랜 고민을 거쳐 결정된 일이다. 루머와 관련해 말씀 드리자면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가지도 사실이 아니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현재 해당 루머와 관련해 장기하 측에서는 경찰에 게시물 작성자를 고소한 상황이며,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 장기하는 "책임자에 대한 적절한 처벌이 이루어지고 인터넷 상에 허위 사실을 유포시키는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에는 장기하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장기하로부터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 여성은 장기하가 자신의 컴퓨터를 해킹하고 복제폰을 만들어 자신의 사생활을 감시하고 집안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장기하는 지난 2012년 4월 '장대라'의 DJ로 발탁됐으며, 매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편안한 분위기로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며 뮤지션들이 사랑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이라는 평 속에 높은 청취율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장기하가 소속돼 있는 록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은 지난 10월 15일 3년 4개월만에 3번째 정규앨범 '사람의 마음'을 발표하고 컴백해 큰 사랑을 받았다. 3집 정규 발매를 기념해 개최한 전국투어 콘서트 '사람의 마음'은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으며, 오는 27일과 28일 2014년을 마무리 하는 앙코르 콘서트 '장얼의 마음'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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