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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탈리아, 섬유·패션디자인 등 산업기술협력 본격화

한-이탈리아, 섬유·패션디자인 등 산업기술협력 본격화

기사승인 2014. 12. 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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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이탈리아 산업기술협력이 본격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이탈리아 경제개발부는 지난 10월 박근혜 대통령의 이탈리아 순방 시 체결한 기술혁신 파트너쉽 양해각서(MOU) 이행을 보다 구체화하고 세부협력방안 논의를 위한 산업기술협력 공동위원회(위원장: 양국 차관)를 내년 6월 개최키로 23일 밝혔다.

양국 정부가 산업분야에서 최초로 체결한 양해 각서로서, 양국의 기술개발 혁신주체 간 기술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공동 기술개발, 사업화, 네트워크 형성 등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포함하고 있다.

협력분야로는 양국이 상호 이익할 수 있는 섬유, 패션디자인, 염색 지능형 운송시스템, 신재생에너지, 백색가전 등 6개 분야를 우선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했다.

이번 한-이탈리아 산업기술 협력은 두 나라 산업기술협력 공동위를 개최해 협력현황 공유, 향후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주도에서 벗어나 민간 중심의 협력이 가능하도록 양국의 기업·연구소·대학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섬유와 관련 한국은 다이텍연구원(DYETEC), 이탈리아 는 섬유협회(ACIMIT)가, 디자인에서는 한국은 디자인진흥원(KIDP), 이탈리아는 산업디자인협회(ADI), 지능형 교통시스템에서는 한국은 전자부품연구원(KETI), 이탈리아는 전자정보통신연구소(IEIIT) 등이 참여한다.

차동형 산업기술정책관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이탈리아가 강점을 가진 섬유, 패션디자인, 염색과 한국이 강점을 가진 정보기술(IT), 전자 등이 융합되어 양국간 산업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며 “앞으로 협력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여 국내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이 이탈리아의 혁신주체와 기술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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