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 올해 세계랭킹 가장 많이 오른 남자 골프 선수

기사승인 2014. 12. 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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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커·우즈, 순위 대폭 하락…한국 선수 중에는 84위 배상문 최고 순위
재미동포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가 2014년 한 해 동안 남자골프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을 가장 많이 끌어올렸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23일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 가운데 2013년 마지막 순위와 비교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선수는 케빈 나로 233위에서 25위로 순위가 올랐다”고 전했다.

케빈 나는 2013-2014시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에서 준우승 2회, 3위 1회 등 꾸준한 성적을 내며 상금 순위 20위(315만3107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25위 이내 선수 가운데 케빈 나 다음으로 큰 폭의 상승을 보인 선수는 패트릭 리드(미국)다. 리드는 지난해 12월 마지막 순위 73위에서 올해 23위로 도약했다.

반면 세계 랭킹 50위 이내에서 큰 폭의 순위 하락을 보인 선수는 스티브 스트리커와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로 나타났다. 스트리커는 지난해 8위에서 41위로, 우즈는 1위에서 32위로 내려앉았다.

한국 국적의 선수 가운데 최고 순위는 배상문(28·캘러웨이)이다. 배상문은 84위로 2014년을 마감했다.

한편 2014년 최종 순위에서 50위 안에 든 선수들은 2015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얻게 됐다. 상위 50명 가운데 기존에 2015년 마스터스 출전 자격이 없던 선수는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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