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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성룡 아들 정식 기소....2년 이상 징역형 예상

마약 혐의 성룡 아들 정식 기소....2년 이상 징역형 예상

기사승인 2014. 12. 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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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룽과 팡쭈밍./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대마초 흡입으로 물의를 빚은 중국 유명배우 청룽(成龍, 성룡)의 아들 팡쭈밍(房祖名, 방조명)이 중국 검찰에 정식기소됐다.

중국 최고인민검찰원은 22일 웨이보(徽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베이징 둥청구 검찰이 마약 흡입 장소를 제공한 혐의로 팡쭈밍을 기소했다고 밝혔다고 명보(明報) 등 중화권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팡쭈밍은 마약 흡입 등 혐의로 중국 공안에 구금된 채 조사를 받아왔다.

검찰은 구체적인 법적 절차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중국 형법에 따르면 다른 사람에게 마약을 흡입하거나 주사할 장소를 제공하면 최고 징역 3년 형을 받을 수 있다.

23일 중국 시나연예는 대만 매체를 빌어 팡쭈밍이 22일 베이징 둥청구 인민검찰원으로부터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팡쭈밍은 대중에게 잘 알려져 사회적 영향력이 큰 인물인 까닭에 집행유예와 보석의 기회도 없을 것이며, 2년 이상의 징역형이 내려질 것이라고 법률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팡쭈밍은 지난 8월 베이징의 한 모텔에서 연예계 동료이자 후배인 대만의 커전둥(柯震東·23)과 함께 마약을 흡입하다 현장에서 체포됐다.

베이징 공안은 팡쭈밍의 자택에서 100g 이상의 마리화나를 발견했으며 둥청구검찰이 법률적 검토를 거쳐 9월 17일 정식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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