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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국회도서관장에 이은철 교수 추천

새정치, 국회도서관장에 이은철 교수 추천

기사승인 2014. 12. 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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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특권 내려놓기' 실천 과제로 야당 몫 도서관장 외부인사 추천
문희상 "말잔치로 끝나는 혁신 의미 없어.. 끊임없이 혁신"
새정치민주연합은 23일 야당 몫으로 배정된 국회도서관장 후보자에 이은철 성균관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를 추천했다.

새정치연합이 야당 몫으로 배정된 국회도서관장을 외부인사로 임명한 것은 정당 특권 내려놓기의 첫 발을 내딛은 것으로 평가된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회도서관장은 장서량으로 보나, 상징성으로 보나 전문성을 가진 국내 최고 석학이 맡아야 하는 자리”라면서 “그러나 지금까지 관행으로 야당 몫 정치인에게 배려되던 자리를 새정치연합이 외부인사에게 개방하고 투명하게 추천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말잔치로 끝나는 혁신은 의미가 없다”면서 “앞으로도 새정치연합은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는 정치, 끊임없이 혁신하는 정치로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회도서관장은 국회 사무처에 추천서류가 제출되면 국회 운영위원회 논의를 거쳐 국회의장이 임명하게 된다.

이날 추천된 이 후보자는 한국문헌정보학회장과 한국도서관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문헌정보관리의 최고 권위자로 평가된다.

이번 새정치연합 국회도서관장 후보추천위원회 논의 과정에서도 이 같은 이력과 리더십·전문성·개혁성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자는 “(국회도서관장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국회도서관이 입법지원을 통해서 우리 국회가 제대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가고자 한다”며 “국회도서관을 새롭게 인식하고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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