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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초·중·고 급식 지원금↑ 고교 학비 지원↓

올해 전국 초·중·고 급식 지원금↑ 고교 학비 지원↓

기사승인 2014. 12. 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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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마친 수험생-10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13일 서울 종로구 풍문여고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이병화 기자photolbh@
올해 전국 시도교육청의 급식비 지원이 증가한 반면 입학금, 수업료 등의 고교 학비 지원은 작년보다 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의 2014학년도 교육비 지원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국 초·중·고교 학생 465만명에게 모두 3조2889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2046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시·도교육청 교육비 지원사업은 각 시·도 교육감이 자체적인 기준에 따라 저소득층 학생을 중심으로 고교학비, 방과후 수강권, 교육정보화, 급식비(무상급식 포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항목별로 보면 급식비는 무상급식 확대에 따라 2468억원 증가한 2조 6384억원이다. 지원인원도 465만명으로 5만명 늘었다.

반면 입학금, 수업료 등을 지원하는 고교 학비는 올해 4050억원(지원인원 38만8000명)으로 작년 4164억원에서 약 2.7%(114억원) 감소했다.

또 방과후 수강권은 1921억원(63만6000명)으로 작년에 비해 225억원 감소했고 교육정보화 지원 역시 올해 534억원으로 작년보다 83억원 줄었다.

시·도별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전북(95억원), 경북(50억원), 경남(93억원) 등 3곳은 지원 금액이 줄어들었다.

증가한 지역은 서울(701억원), 부산(130억원), 대구(30억원), 인천(97억원) 등 14개 시·도다.

한편 교육부는 ‘송파 세모녀법’으로 불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최근 국회를 통과하면서 내년부터 약 40만명의 학생에게 학용품비, 부교재비, 고교 교과서대 등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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