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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경제 날개없이 추락하나

우크라이나 경제 날개없이 추락하나

기사승인 2014. 12. 25.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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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관계 및 동부지역의 내전 등 안팎으로 어려워지면서 경제가 날개없이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관련 주요 언론들은 최근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분석한 우크라이나의 디폴트 우려를 인용하면서 우크라이나 경제가 위기에 봉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우크라이나는 2015년 2백80억달러에 달하는 부채를 상환해야한데다 외채가 주로 단기에 집중적으로 몰려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경제위기감을 부추키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4월에 발매한 270억달러의 단기 유가증권 등 대내외적 채무가 상환능력을 상회할만큼 과다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전개되면서 우크라이나 화폐가치가 폭락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화폐인 흐리브나는 연초 달러 대비 48%가 추락했다.

또흔 물가는 최근들어 약 21%나 폭등했고 지난3분기 국내총생산(GDP)는 작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우크라이나의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국가채무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문제는 러시아와의 관계이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가 발행한 채권 30억 달러 어치를 구입했다. 만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배격할 경우 우크라이나 경제는 겉잡을 수 없이 추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채권상환을 유예조치 하지 않을 경우 우크라이나는 채무 불이행 선언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까지 몰릴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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