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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스캔들’ 유지인, 반효정 찾아가 눈물호소 “최정윤, 날 엄마라 부르지 않아”

‘청담동 스캔들’ 유지인, 반효정 찾아가 눈물호소 “최정윤, 날 엄마라 부르지 않아”

기사승인 2014. 12. 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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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스캔들 114회
'청담동 스캔들' 유지인, 반효정 찾아가 눈물호소

 '청담동 스캔들' 유지인이 반효정을 찾아가 최정윤의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26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14회에서는 최세란(유지인)이 은현수(최정윤)이 자신에게 엄마라고 부르지 않아 속상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씨(반효정)이 "혹시 현수 지금까지 키워주신 분이 우순정(이상숙)이냐"고 묻자 최세란은 "우순정이 현수를 훔쳐다 키웠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이에 장씨는 "현수가 힘들어했구나. 현수가 내 방에서 우순정 사진을 보더니 이 사진을 내가 가지고 있냐고 묻더라. 그래서 '세란이 딸 아이 훔쳐가 유괴범'이라고 했지. 그날 이후로 잘 먹지도 않고 시름시름 앓다가 기어이 병까지 나더라. 우순정 만났냐"고 말했다.


최세란은 "역시 제 맘 알아주는 건 선생님뿐이다. 심장이 도려 나가는 느낌이었다. 그 인간 얼굴을 보는 순간 때려죽이고 싶었고 밟아 죽이고 싶었는데 아무것도 못했다"며 "현수가 살려달라고 했다. 현수한테는 그 인간이 엄마가 됐더라. 현수는 나를 엄마라고 부르지도 못한다. 현수한테 엄마라고 불리는 사람 아직 그 여자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 아이 힘들까봐 아무내색도 못했지만 저 너무 섭섭하다. 30년 동안 그 아이한테 엄마 소리 들으려고 애타게 기다렸는데 저는 아직 대표님이다. 찢어죽일 우순정이 엄마다"며 눈물을 흘렸다.


장씨는 "자기 아픔을 덮으면서 자식 마음을 헤아리는 게 진짜 애미다"라며 최세란의 두 손을 꼭 잡아줬다.


한편 이날 강복희(김혜선)는 제니퍼 리가 은현수였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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