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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덕산하이메탈 목표가 10% 하향조정

삼성증권, 덕산하이메탈 목표가 10% 하향조정

기사승인 2014. 12. 2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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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인광 호스트 재료 매출 믹스효과 생각보다 낮아"
삼성증권은 26일 덕산하이메탈의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기존 2만원보다 10%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기대했던 레드인광 호스트 재료 매출 믹스효과가 고객사판매 약세 등의 이유로 생각보다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254억원 및 37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연간 매출액도 전년대비 19.0% 줄어든 100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7% 감소한 107억원으로 전망했다.

덕산하이메탈은 인적분할을 통해 내년 2월 6일 반도체소재 부문의 존속법인인 덕산하이메탈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소재 부문의 분할법인인 덕산네오룩스로 각각 재상장 및 변경상장할 예정이다.

장 연구원은 “존속법인인 덕산하이메탈이 사업지주사로 인정받으려면 보유 투자자산 지분의 50%를 가져가야 하는데, 분할 이후 신설법인에 대한 보유 지분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제외하고 직접 보유 비중은 14.35%에 불과한 상황”이라면서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향후 공개매수 등의 방법을 통해 지분을 늘리는 형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내년 덕산하이메탈의 매출액이 전년비 9.5% 증가한 65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163% 증가한 112억원으로 예상했다.

또 100% OLED 재료 업체로 분할 신규상장하게 된 덕산네오룩스도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82% 성장한 74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225% 늘어난 227억원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경우 올해 급격히 둔화된 수익성을 레드 인광 호스트 적용 확대를 통해 상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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