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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인근 땅굴 파 송유관 기름 훔친 일당 덜미

주유소 인근 땅굴 파 송유관 기름 훔친 일당 덜미

기사승인 2014. 12. 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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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인근의 땅굴을 판 뒤, 매설된 송유관에 구멍을 내는 수법으로 1억원 상당의 기름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지하에 매설된 송유관을 뚫어 기름을 훔친 혐의(송유관안전관리법 위반 등)로 정모씨(46·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경기도에서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이미 이달 구속돼 수원구치소에 수감 중인 구모씨(57)를 추가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청주 현도면의 모 주유소 인근에 깊이 3m, 폭 1m, 깊이 40m 상당의 땅굴을 판 뒤,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주유소 유류저장 시설로 옮겼다. 이들은 이 같은 수법으로 3차례에 걸쳐 휘발유 4만ℓ(시가 1억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송유관이 매설된 인근 지역 주유소를 미리 파악, 임대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하고 달아난 김모씨(50)와 훔친 기름을 사들인 장물업자 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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