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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9년 만에 KBS 연예대상 대상 “올해 안주면 내년엔 말하려 했다”

유재석, 9년 만에 KBS 연예대상 대상 “올해 안주면 내년엔 말하려 했다”

기사승인 2014. 12. 28.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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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예대상 유재석 대상 수상 소감
유재석이 9년 만에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재석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4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은 "제가 물론 대상을 많이 받아봤지만 정말 몰랐다. 무슨 얘기를 해야할 지 모르겠다"며 얼떨떨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가 올해 '나는 남자다'를 했지만 여기 있는 기라성 같은 프로그램에 비하면, 물론 제작진과 열심히 했지만, 모든 면에서 제가 상을 받는게 맞는 일인가 하는 생각에 죄송한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늦은 시간까지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는데 길게 얘기하는것 조심스럽다. 가족들도 제 수상을 기대 안해서 자고 있을 것 같다. 아이를 키우느라 고생하는 사랑하는 나경은 씨와 제 아들 지호에게 기쁜 소식을 알리고 싶다. 미선 누나 아까 대상받고 싶으면 말하라고 해서 저는 내년쯤 하려고 했다. 내년이 2005년 대상 수상 이래 10년째다. 제가 대학개그제 1기인데, 문득 동기들 보고싶고, 함께 해 주는 모든 분, 명수 형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프로그램이 시청률이 저조하고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지 못해 폐지되는게 안타깝지만 함께하는 분들이 떠나갈때 가장 마음이 아프다"며 '해피투게더3'와 '나는 남자다'에서 떠나보낸 이들의 이름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2014 KBS 연예대상은 신동엽 유희열 성시경의 사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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