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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KBS 연예대상, 유재석 대상-‘슈퍼맨’ 최고의 프로그램상(종합)

2014 KBS 연예대상, 유재석 대상-‘슈퍼맨’ 최고의 프로그램상(종합)

기사승인 2014. 12. 28.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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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예대상, 유재석 대상-'슈퍼맨이 돌아왔다' 최고의 프로그램상
2014 KBS 연예대상 대상의 영예는 유재석이 안았다. 

유재석은 27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신동엽 유희열 성시경의 사회로 진행된 2014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대상 후보는 시상식 전까지 비밀로 부쳐져 생방송 중 한명씩 공개돼 흥미를 높였다. 유재석을 비롯해 강호동, 김준호, 신동엽, 이경규, 차태현이 후보에 올랐고, 각 대상 후보들의 지지자들이 무대에 올라 진정성을 더했다. 유재석의 지지자 박미선을 비롯해 신현준, 김준현, MC딩동, 김지민, 김종민 등이 지지자로 나섰다.

유재석은 '해피투게더'를 14년 째 이끌어오고 있으며, 올해 KBS 최초 시즌제 예능인 '나는 남자다'로 새로운 시도를 하기도 했다. 2005년 대상 수상 이래 9년 만에 대상을 차지한 유재석은 대상에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놀라워 했다. 

그는 "모든 면에 있어서 제가 이 상을 받는 게 맞는 지 모르겠다. 정말 죄송하다. '해피투게더'와 '나는 남자다' 함께 해 주신 많은 스태프들, 정말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올해 KBS 효자 예능 노릇을 톡톡히 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34%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 상을 수상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연출을 맡고 있는 강봉규 PD "시청자가 주시는 상을 받게 돼 감격스럽다. 이 상은 자신의 가족, 자녀, 집 모든 것을 공개하는 어려운 선택을 해준 출연자 분들의 덕"이라고 공을 돌렸다.

이날 또 다른 주인공은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의 횡령 및 도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김준호였다. 수상대에 오른 후배 개그맨들은 하나같이 그를 응원하고 지지해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2부에서는 오정연 정다은 정지원 이슬기 등 KBS의 미녀 아나운서들이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로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띄웠다. 그 밖에 현아의 '빨개요'를 패러디한 '찔게요'와 걸스데이 '썸씽'을 패러디한 '뚱띵' 등 개그맨들의 패러디 무대로 볼거리를 더했다. 

다음은 2014 KBS 연예대상 수상 명단 
▲ 대상 - 유재석
▲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 슈퍼맨이 돌아왔다 
▲ 쇼·오락 남자 최우수상 - 추성훈
▲ 쇼·오락 여자 최우수상 - 김지민
▲ 코미디 남자 최우수상 - 김대희
▲ 코미디 여자 최우수상 - 김영희 
▲ 쇼·오락 남자 우수상 - 데프콘
▲ 쇼·오락 여자 우수상 - 김신영
▲ 코미디 남자 우수상 - 조윤호 
▲ 코미디 여자 우수상 - 허안나 
▲ 인기상 -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
▲ 베스트 팀워크상 -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 정보·쇼 부문 최고 엔터테이너상 - 조우종
▲ 버라이어티 부문 최고 엔터테이너상 - 정형돈 정준영 
▲ 프로듀서 특별상 - 이휘재·송일국(슈퍼맨이 돌아왔다)
▲ 최우수 아이디어상 - 끝사랑(개그콘서트)
▲ 특별상 - 송태호 단장(콘서트 7080)
▲ 공로상 - 박영현 기술감독 
▲ 라디오DJ상 - 유인나(볼륨을 높여요)
▲ 방송작가상 - 김지은(불후의 명곡) 김정선(슈퍼맨이 돌아왔다)
▲ 쇼·오락 부문 남자 신인상 - 김주혁
▲ 쇼·오락 부문 여자 신인상 - 차유람
▲ 코미디 남자 신인상 - 송필근
▲ 코미디 여자 신인상 - 이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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