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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우리는 그들을 제대로 ‘보고’, ‘듣고’, ‘말하고’ 있나요?

[동영상] 우리는 그들을 제대로 ‘보고’, ‘듣고’, ‘말하고’ 있나요?

기사승인 2014. 12. 3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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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TV]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기영화 원장,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을을 활짝 여는 것”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기영화)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다문화인식제고를 위한 영상 ‘열어요 그리고 웃어요’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총 4부작의 영상은 각 편마다 ‘눈’, ‘귀’, ‘입’, ‘마음’의 소재를 적절히 활용한 구성으로 국민들의 다문화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 


그 중 4부 ‘마음을 열어요’는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는 다문화사회로의 전환을 인정하고 성숙한 다문화 사회를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법무부 출입국 외구인 정책본부에 따르면 2014년 10월 국내 장기체류 외국인의 수는 178만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13%가 증가했다. 국토연구원은 2050년 국내장기체류 외국인의 수는 409만명으로 대한민국 인구의 약 10%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영상에서는 더욱 본격화될 다문화 시대에 그들과 공존하며 성장하기 위해선 서로의 고유한 언어와 문화적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군자초등학교 배정순 다문화언어강사는 “다른 문화배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아시아여성학센터 박아일린 박사는 “다문화 아이와 한국인 아이로 구분을 짓기보다는 시민권을 강조하는 방법이 옳다”며 “단일 문화를 가진 한국인과 이중 문화를 가진 한국인으로 인정한다면 차별 없이 평등하게 어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기 원장은 “다른 문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서 눈을 열고, 귀를 열고, 그리고 입을 열어서 우리가 서로 간에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을 활짝 열어서, 서로간의 의식이 열린 상태에서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교육부의 승인으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중앙다문화교육센터는 ▲다문화교육 정책연구 ▲다문화교육 사업관리 및 운영지원 ▲다문화교육 콘텐츠 개발 ▲다문화교육 관계자 역량 강화 ▲다문화교육 진흥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조화로운 다문화사회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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