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는 2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임직원간 새해 인사 후 본부 인원 300명 중 사전에 헌혈을 희망했던 170명의 헌혈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채혈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롯데슈퍼 본사에 방문해 진행했고, 이날 채혈된 혈액 전량은 대한적십자사로 전달돼 응급수술 등 수혈이 필요한 곳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슈퍼 경영지원부문장 안종윤 상무는 “직원들의 체온이 담긴 따뜻한 혈액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으로 나눌 수 있는 헌혈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게 돼 무척 뜻깊다”면서 “2015년은 이렇게 온정의 손길이 우리 사회에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헌혈 시무식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롯데그룹의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임직원도 같은 날 점심 무렵에 시무식을 대신해 동대문 쪽방촌에 150인분의 도시락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