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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젊어지는 ‘회춘약’ 개발중...시약 100mg당 약 40만원

일본, 젊어지는 ‘회춘약’ 개발중...시약 100mg당 약 40만원

기사승인 2015. 01. 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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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캡쳐
일본의 여러 연구기관이 젊어지는 약물 이른바 ‘회춘약’ 개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일본 매체 토카나는 미래의 회춘약으로 불리는 ‘NMN’을 이용해 여러 연구 기관이 공동으로 회춘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NMN은 ‘니코틴아미드 모노 뉴클레오티드’(nicotinamide mono nucleotide)의 약자로, 장수와 관련한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성분이다.

이날 방송에서 쥐 실험 결과 이 성분을 투여한 쥐에게서 놀라운 효과를 보였다.

암컷 쥐에 NMN을 투여하자 수명이 16% 늘어났다. 당뇨병에 걸린 쥐에 일주일간 NMN을 투여하자 혈당이 안정적으로 변화했다.

마지막 실험에서는 생후 22개월(인간 나이 60세)인 쥐에 NMN을 1주간 투여한 뒤 세포를 확인하자 생후 6개월(인간 나이 20세)의 상태로 변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일본의 여러 기관이 NMN 성분을 가지고 회춘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연구와 관련된 한 관계자는 “이미 대기업 제약회사나 대학연구소 등 여러 연구기관에 판매를 시작해 그 가격은 100mg 당 4만 엔(한화 약 36만 5000원)이다”고 밝혔다.

그는 “단 이는 어디까지나 연구용으로 판매되는 시약으로, 일반인에게 판매될 수 없다. 앞으로 각 제약회사의 연구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검증되면 회춘약이 현실화될 것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만약 훗날 시중에 유통될 경우 지금처럼 고액이 아닌 합리적인 값으로 거래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제조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오리엔탈 효모공업에 연락을 해봤으나 아직 연구중이라는 간단한 답변 외 다른 정보는 들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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