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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측, 일베 논란 해명 “인터넷 용어 사용에 신중할 것”(공식입장)

‘개그콘서트’ 측, 일베 논란 해명 “인터넷 용어 사용에 신중할 것”(공식입장)

기사승인 2015. 01. 1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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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일베 논란 공식 해명
'개그콘서트' 측이 일간베스트(일베)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해명했다. 

11일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는 김치녀라는 단어와 '부엉이'라는 새 코너에서 오역될 수 있는 내용을 방송했다. 이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해당 내용을 성토하는 글을 게재해 일베 논란이 불거졌다. 

12일 오후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11일 방송된 '개그콘서트' 778회 '사둥이는 아빠 딸' 코너에서 둘째 여름이가 '난 김치녀가 될 거야'란 대사에 아빠가 '드라마 좀 그만 봐! 다른 목표를 가져요'라며 나무라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이는 인터넷에서 통용되는 말을 어린이들이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점에 경각심을 일깨우자는 의도였습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하지만 공영방송에서 부정적 의미를 내포하는 인터넷 용어를 사용한 것 자체가 적절하지 못하다는 시청자 여러분의 지적이 있었습니다. 제작진은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차후에는 인터넷 용어 사용에 신중을 기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부엉이' 코너의 내용이 '부엉이 바위를 연상시킨다' '특정 정치성향을 표방하는 커뮤니티와 관련이 있다' 등의 추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제작진의 의도와는 무관함을 밝힙니다"고 전했다. 

이하 '개그콘서트' 일베 논란 관련 공식 해명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5년 1월 11일 방송된 <개그콘서트> 778회 ‘사둥이는 아빠 딸’ 코너에서
둘째 여름이가 “난 김치녀가 될 거야.”란 대사에
아빠가 “드라마 좀 그만 봐! 다른 목표를 가져요.”라며 나무라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이는 인터넷에서 통용되는 말을 어린이들이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점에 경각심을 일깨우자는 의도였습니다.

하지만 공영방송에서 부정적 의미를 내포하는 인터넷 용어를
사용한 것 자체가 적절하지 못하다는 시청자 여러분의 지적이 있었습니다.
제작진은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차후에는 인터넷 용어 사용에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또한 ‘부엉이’ 코너의 내용이 ‘부엉이 바위를 연상시킨다.’
‘특정 정치성향을 표방하는 커뮤니티와 관련이 있다.’ 등의
추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제작진의 의도와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개그콘서트> 출연자 및 제작진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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