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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수 아이돌’ 신화, 2015년 컴백이 기대되는 이유

‘최장수 아이돌’ 신화, 2015년 컴백이 기대되는 이유

기사승인 2015. 01. 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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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컴티져
신화 /사진=신컴엔터테인먼트
올해로 데뷔 17년차를 맞은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가 컴백을 알렸다.

신화는 오는 2월 정규 12집으로 팬들곁에 돌아온다. 2013년 정규 11집을 발매한 이후 1년 9개월 만의 컴백이다. 또 3월 21, 22일 양일간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데뷔 17주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신화의 컴백이 기대되는 이유는 변화에 도전하는 모습이 있기 때문이다. 2013년 정규 11집 ‘THE CLASSIC’의 타이틀곡 ‘This Love’는 국내 최초로 ‘보깅 댄스(동선이 짜여진 틀 안에서 모델처럼 포즈를 잡고 동작을 하는 것)’를 도입해 가요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 전에도 신화는 ‘Wild eyes’, ‘perfect man’, ‘Brand New’, ‘Venus’ 등으로 기존에는 없던 안무나 콘셉트를 시도해왔다. 남자다움을 강조했던 과거가 있다면, 현재는 가요계의 선배로서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성공과 관계 없이 변화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신화의 컴백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또 가열된 1990년대에 대한 향수도 신화의 컴백에 힘을 싣고 있다. 대중들은 지난해 12년 만에 재결합한 god의 흥행, 5년의 공백을 깬 플라이투더스카이, 1990년대를 풍미한 서태지의 컴백에 이어 최근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 출연한 가수들의 무대에 그 시절 향수가 그리워진 상태다.

1998년 데뷔한 신화는 1990년대는 물론 2000년대까지 멤버 교체 없이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과거의 추억을 갖고 있으면서도 현재진행형이라는 이미지를 동시에 갖고 있다. 이는 그 당시를 그리워할 대중들과 현재 가요계를 사랑하는 대중들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연이은 탈퇴 소식에 많은 팬들이 마음 아파했다. 소녀시대 제시카의 탈퇴, 엑소의 크리스 루한의 탈퇴, 카라의 니콜과 강지영의 탈퇴, 엠블랙 이준과 천둥의 탈퇴 등 그룹 속 멤버 탈퇴가 이어져 대중들은 물론 아이돌 팬들에게도 충격과 실망의 연속이었다. 17년째 멤버 변화 없이 팀을 유지하고 있는 신화의 모습은 후배 그룹들에게 귀감이 될 수밖에 없다. 이는 신화의 컴백이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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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진=조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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