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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지하수 방사능 농도, 50배 이상 증가

후쿠시마 원전 지하수 방사능 농도, 50배 이상 증가

기사승인 2015. 01. 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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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은 12일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 2호기 바다 쪽의 관측용 우물에서 채취한 지하수의 방사성 물질 농도가 지난 8일에 비해 5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도쿄전력은 이같이 발표하며 “13일 다시 채취해 농도를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일본 지지통신은 이날 보도했다.

방사능 농도가 갑자기 높아진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지하수의 방사성 물질 농도가 상승한 관측용 우물은 항만으로부터 약 55m 거리에 있다.

12일 채취한 지하수에서는 1ℓ당 세슘 134이 140베크렐, 세슘 137은 470베크렐이 검출됐다.

또 스트론튬 90 등 베타선을 내는 방사성 물질은 1만5000베크렐이나 검출됐다.

세슘과 스트론튬 모두 이 우물에서 조사된 방사능 농도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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