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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일본 인질 살해 마감시간 넘겨...“제발 살려달라” 온라인 청원 잇달아

IS, 일본 인질 살해 마감시간 넘겨...“제발 살려달라” 온라인 청원 잇달아

기사승인 2015. 01. 2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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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트위터 캡쳐
23일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IS)’가 몸값을 내지 않으면 일본인 인질들을 살해하겠다고 한 마감 시한이 넘어간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트위터에서는 IS에게 “제발 인질들을 풀어달라”는 트윗들이 쏟아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자신들이 동영상을 접한 시간인 사흘 전 오후 2시 50분을 기준으로 오늘 오후 2시 50분을 마감 시간으로 해석했다.

트위터를 통해 한 네티즌은 “IS, 이 글을 제발 봐주세요. 일본 인질들을 풀어주세요” “마감시간을 좀 늘려주세요” 등의 간절한 트윗들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일본 정부나 IS가 공개한 공식 협상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아직 인질의 안전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 일본 정부는 모든 채널을 총동원해 교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직접 IS와 교섭에 들어갔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몸값을 지불할 가능성은 공식적으로 없다는 게 중론이다. 테러범들에게 몸값을 주지 않는 국제사회의 약속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공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IS 측은 일본인 유키와 하루나와 고토 켄지를 억류하고 “72시간 내 몸값 2억 달러를 주지 않을 경우 인질을 살해하겠다”며 일본 정부를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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