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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지성-황정음 열혈 대본 삼매경 “환상의 케미 비결 이거였네”

‘킬미힐미’ 지성-황정음 열혈 대본 삼매경 “환상의 케미 비결 이거였네”

기사승인 2015. 01. 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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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 힐미' 지성 황정음

 지성과 황정음이 찰떡궁합 ‘연기 모범생 커플’답게 대본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들이 공개됐다.  


지성과 황정음은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김대진)에서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재벌 3세 차도현 역과 정신과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 역을 각각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시청자들은 리진과 본인격인 도현은 ‘도리(도현x리진) 커플’, 2인격 세기와는 ‘세리(세기x리진) 커플’, 또 다른 인격 요섭과는 ‘요리(요섭x리진) 커플’ 등의 애칭을 지어 부르며 두 사람의 ‘7중 인격 로맨스’에 뜨거운 지지를 보내고 있다.
 
지성과 황정음은 매 촬영마다 빠짐없이 열혈 대본 삼매경을 펼치며 현장을 후끈하게 달구고 있다. 촬영 틈틈이 대본을 펼쳐들어 동선, 대사 톤, 리액션 등을 세심하게 체크하며 연기 합을 맞춰보고 있는 것. 실내와 야외를 가리지 않고 완벽한 장면을 탄생시키기 위해 시간을 쪼개가며 고군분투 하는 두 사람의 열정이 환상적인 ‘케미’의 비결이다.

특히 지성이 요섭으로 분해 황정음을 만난 장면은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마포동의 한 빌딩에서 촬영됐던 터. 이 날은 고층 빌딩 옥상에서 촬영이 진행됐던 만큼, 한파를 담고 거세게 몰아치는 매서운 바람이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체감온도를 한층 낮췄다. 하지만 지성과 황정음은 열악한 상황에도 아랑곳 않고 휴대용 난로 앞에 오순도순 앉아 ‘즉석 현장 리딩’을 가지며 대본 연구에 몰두했다. 황정음은 감정 몰입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며 대본을 탐독하기도 했다.

앞서 4회 분에서 전파를 탔던 지성과 황정음의 ‘공재의식 만남’의 비하인드 컷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 중 황정음이 지성의 본 인격인 ‘차도현’, 2번째 인격 ‘신세기’와 한 공간에서 만나는 장면을 보다 디테일하게 표현하기 위해 배우들이 머리를 맞댔던 것. 이 장면은 CG 작업으로 한 공간에 나타난 지성의 두 인격을 각각 찍어 합성해야 했던 만큼 정확한 동선이 중요했다. 이에 두 사람은 대본을 낱낱이 해부하면서 리허설 장면을 휴대폰 카메라로까지 촬영하는 열의를 발휘, 완성도 높은 장면을 탄생시켰다. 

한편 지난 21일 방송된 6회에서는 도현(지성)의 ‘제5인격’인 17살 소년 안요섭이 나타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자살지원자’라는 별칭이 붙은 요섭의 인격이 리진에게 1시간 내로 자신을 찾지 않으면 목숨을 끊겠다며 위협해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렸던 것. 과연 리진이 요섭의 자살 위협으로부터 도현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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