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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올해 10대 그룹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SK는 유일하게 지난해와 올해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현대중공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공기업 제외) 소속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주가등락 현황을 조사한 결과 10대 기업집단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1.99% 감소한데 이어 올해(22일 기준)에도 0.62%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한진(81.33%)·SK(12.73%)·삼성(9.36%) 3개 그룹의 시가총액은 상승한 반면, 현대중공업(-54.76%) 등 7개 그룹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아이리버(SK)가 지난해 331.86% 상승하며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양통상(GS)·유수홀딩스(한진)가 231.03%, 193.77%의 상승률로 뒤를 이었다.
현대미포조선(현대중공업)은 60.84% 하락해 가장 높은 주가하락률을 보였다. 포스코엠텍(포스코)·삼성테크윈(삼성)도 56.33%, 56.16%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에는 LG(3.55%)·SK(1.33%)·포스코(0.93%)의 시가총액이 지난해말 대비 상승했으나, 현대중공업(-7.23%) 등 나머지 7개 그룹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LG생명과학(LG)이 28.79%의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실리콘웍스(LG)·삼성전기(삼성)도 24.60%, 20.48%의 상승률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롯데하이마트(롯데)가 23.56%의 하락률로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SDS(삼성)·현대글로비스(현대)도 22.49%, 21.96%의 주가하락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