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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탈 때 주의사항 ‘안전 또 안전’

스키 탈 때 주의사항 ‘안전 또 안전’

기사승인 2015. 01. 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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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활강 전 몸 풀어주고 방수장갑 껴야
눈썰매·스노모빌- '헬멧' 꼭 써야 부상방지
사본 -양지파인스키밸리 (3)
겨울레포츠의 꽃인 스키나 스노보드를 탈 때는 부상을 막기 위해 준비운동을 하고 안전장구를 꼭 갖춰야 한다.
겨울답지 않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 활동이 부쩍 많아졌다.

하지만 따뜻한 기온 때문에 겨울철 대표 레저스포츠인 스키, 스노보드 등은 눈이 녹을 수 있어 부상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스키, 눈썰매, 스노우보드 등은 부상이 많아 1000명이 하루 동안 스키를 탈 때 4~6명 정도가 다칠 수 있다는 통계도 있다.

스키와 관련된 사고는 대부분 스키를 처음 타는 날 오후에 발생하는데 처음에는 정식으로 교육을 받고 슬로프도 안전한 곳을 선택해 조심스럽게 타지만 실력이 늘면 하강 속도가 빨라져 사고가 났을 때 크게 다칠 수 있다.

스키, 눈썰매, 스노우보드 탈 때 주의사항을 알아본다.

◇스키 탈 때 사고 막으려면

부상을 막기 위해서는 활강을 하기 전에 몸을 풀어 주는 것이 좋고 추위를 막아줄 옷을 적절히 입어야 한다. 방수가 되는 장갑, 바지, 상의를 입고 청바지나 두꺼운 스웨터, 털실로 짠 장갑은 처음에는 편한 듯해도 땀이나 눈에 젖으면 쉽게 얼어로 피해야 한다.

특히 엄지 손가락을 잘 다치는데 이를 예방하려면 하강할 때 스키폴의 고리에 손을 넣어 고리를 잡도록 해야 한다. 스키와 신발의 연결은 쉽게 벗겨질 수 있어야 부상을 막을 수 있고, 연결을 검사하려면 다른 사람이 스키 뒤를 발로 누른 상태에서 앞으로 쓰러질 때 쉽게 벗겨져야 안전한 연결이다.

스키 코스는 수준에 맞게 타야 하고 리프트를 탈 때에는 목도리, 머리카락, 옷자락을 잘 추스려야 한다.

◇눈썰매, 스노모빌 사고 막으려면

눈썰매를 타다 다쳐 병원에 입원하는 사람은 스키를 타다 다치는 사람보다 적지만 시간 당 다치는 빈도를 보면 스키보다 더 위험하다. 사고는 빠른 속도로 내려가다 장애물에 부딪치면서 일어난다.

주로 다치는 부위는 팔과 다리지만 머리와 척추를 다치는 사람도 상당수다. 휴일에 타다가 많이 다치고, 눈썰매를 처음 타는 사람과 저녁에 타다가 다치는 위험이 높다. 사고를 예방하려면 장애물이 없는 곳에서 타야 하고 헬맷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노모빌의 경우 헬멧을 하면 사망률을 42%로, 부상률을 64%로 감소시킬 수 있다.

◇스노보드 , 스노서핑 , 모노스키 사고 막으려면

사고의 양상이 스키와는 달리 주로 손목, 척추, 발목을 다치는데 주로 처음 배울 때 많이 일어난다.

처음부터 너무 급경사에서 타지 않고, 가능하면 짧은 스키 보드를 사용하면서 처음에는 스키 폴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키 코스에서 벗어나 타다가 눈 속에 파묻히는 경우가 있어 정식 스키 코스에서 타야 부상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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