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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장미빛 연인들’ 이장우, 장미희에 선전포고 “가만있지 않겠다”

[친절한 리뷰] ‘장미빛 연인들’ 이장우, 장미희에 선전포고 “가만있지 않겠다”

기사승인 2015. 01. 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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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연인들 29회

 '장미빛연인들' 이장우가 장미희의 허를 찔렀다.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29회에서는 갑의 횡보를 펼친 고연화(장미희)에게 박차돌(이장우)이 전면으로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연화는 공금횡령 혐의로 검찰에 조사 중인 남편 이영국을 대신해 회장 자리에 앉은 뒤 정시내(이미숙) 딸 박세라(윤아정)와 아들 박차돌을 위기에 빠뜨렸다.


고연화는 정시내가 남편 이영국(박상원)의 불륜녀라 오해했다. 결국 고연화의 깊은 의부증에 지친 이영국은 이혼을 요구했고, 고연화는 이영국을 회사 돈 500억 원을 횡령했다는 거짓 증거를 만들어 검찰 조사를 받게 했다.


특히 고연화는 회장 자리를 대신 앉아 박세라(윤아정)를 해고했고 박차돌이 받던 벤처회사 지원 중단을 선언했다. 결국 이 사건으로 박차돌은 중국과 맺었던 계약이 파기돼 막대한 손해를 떠안았다.


이를 알게 된 정시내는 고연화를 찾아가 "사모님이 우리 딸 회사에서 해고하고 우리 아들 사업 앞길 막으신 것 맞냐"며 "제가 정말 잘못했다. 저 같은 하찮은 게 높으신 사모님 남편을 만나 같이 영화보고, 밥 먹고, 자전거 타는게 아니었는데 제가 정말 잘못했다"고 무릎을 꿇고 사죄하기 시작했다.


이어 정시내는 "제가 이렇게 무릎 꿇고 빌겠다. 우리 아이들 좀 살려 달라"며 "사모님 저 영국이하고 아무 일도 없었다. 밥 먹은 게 다다. 그것 때문에 사모님이 화난 것이라면 제가 무슨 벌이라도 달게 받겠다. 우리 아이들 좀 봐 달라. 이 못난 엄마 아들딸이라는 죄 밖에 없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박차돌은 고연화를 찾아가 마음에 담아뒀던 말들을 쏟아냈다. 박차돌은 "저는 사모님이 좋은 분 인줄 알았다. 사모님이 얼마나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 많은 힘 약한 사람에게 함부로 휘두르는 것 아니다"며 "가진 권력으로 돈으로 힘없는 사람들 업신여기면서 살지 말아라. 추해 보인다. 한번만 더 엄마에게 상처주면 그때는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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