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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비거치식 분할상환 모두 증가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비거치식 분할상환 모두 증가

기사승인 2015. 01.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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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2017년 말까지 고정금리·비거치식 40% 비중 목표
금융위
은행 주택담보대출에서 고정금리비중과 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 비중이 모두 늘었다. 비거치식은 원금을 거치기간 없이 바로 갚아나가는 방식이다.

2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해말 은행권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이 23.6%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고정금리 비중 산출에는 5년이상 금리가 고정된 대출이 포함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장기 주담대의 상환만기가 평균 3년 6개월이고 통상적인 이사주기가 6~8년 등임을 감안하면 5년이상 금리 고정대출은 실질적인 고정금리 대출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별로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 은행(34%)·대구은행(33.2%)·하나은행(26.8%) 순서로 고정금리대출 비중이 높았다.

같은기간 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 비중도 18.7%에서 26.5%로 7.8%포인트 올랐다. 거치기간이 1년 이하인 대출 중 거치기간이 끝나 원금을 갚고있는 대출의 경우 비거치식으로 집계됐다.

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은 BIS 자기자본비율 개선과 은행들의 적극적인 취급 등으로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금융당국은 분석했다.

은행별로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 은행(40.7%)·광주은행(29.9%)·KB 국민은행( 29.1%) 순서로 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비중이 높았다.

금융당국은 앞으로도 변동·일시 대출을 고정·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로 바꾸는 가계대출 구조개선을 계속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2월 가계부채 구조개선 촉진방안을 통해 고정·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을 오는 2017년 말까지 40%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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