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0 | 서울성모병원 김동욱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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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은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가 2015년도 자랑스런 가톨릭의대인상(학술연구부문)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적 만성골수성백혈병 권위자인 김 교수는 지난 24일 오후에 열린 ‘제13차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의 밤’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백혈병 치료의 이단아’라고 불릴 만큼 많은 국내 의료진이 선호하는 조혈모세포이식 보다는 표적항암제 연구에 몰입해 왔다. 지명도가 높은 국제학술지에 약 130여편의 백혈병 관련 논문을 게재했다.
활발한 국제학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3년부터 글리벡의 효과를 뛰어넘는 차세대 표적항암제 슈펙트를 국내 제약사 일양약품과 공동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하고, 1~3상 국제임상연구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20년간 만성골수성백혈병이란 한 우물만 파오면서 많은 고난과 시련이 있었다”며 “아시아의 백혈병 환우들을 위래 지속적으로 값싸고 효과가 좋은 백혈병 치료제와 진단법을 개발하는데 평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