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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솔라원 실장 “유가하락에도 태양광 시장 성장 지속할 것”

김동관 한화솔라원 실장 “유가하락에도 태양광 시장 성장 지속할 것”

기사승인 2015. 01. 2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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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실장 FOX 인터뷰1
23일 김동관 한화솔라원 영업실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미국 경제전문케이블 채널인 폭스(FOX)TV와의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 제공=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솔라원 영업실장이 “유가하락이 태양광 시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오히려 미국 내에서 태양광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커짐에 따라 향후 시장 전망을 밝게 본다”고 말했다.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스위스의 휴양지인 다보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김 실장은 23일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서 미국 경제전문케이블 채널인 폭스(FOX)TV와 인터뷰를 갖고 “전력생산용으로 사용되는 석유비중이 매우 낮다. 최근 모듈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시스템가격도 하락하면서 정부 보조금 없이도 태양광 시스템이 경쟁력을 갖는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다보스 콩그레스센터는 한화그룹이 1000㎡의 지붕에 640장의 모듈을 이용, 총 280k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 곳이다.

김 실장은 이어 “기업 자본 비용 감소·규제 완화·스마트 그리드와 같은 사회적 인프라 투자의 관점에서 태양광 에너지를 인식하고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실장을 비롯해 이번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한화그룹 관계자들은 ‘새로운 글로벌 상황’이라는 주제에 맞춰 각 사업분야별 관련된 세션에 참가했다.

김 실장은 ‘Repowering the Economy’세션에 패널리스트로 참석해 전세계 에너지 관련 업계와 함께 에너지 분산·탈 탄소 등의 관점에서 새로운 에너지 사업 모델을 모색했고,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는 전 세계 26개 케미칼 관련사가 참석한 ‘Governors Meeting for Chemical’세션에 참가해 고객과 시장의 욕구를 동시에 충촉 시킬 수 있는 맞춤형 소재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이밖에 지난달에는 남성우 한화솔라원 대표이사가 세계 2위 태양광 회사 트리나솔라 창업자인 까오 지판 대표이사와 면담을 갖고 전반적인 태양광 업계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사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등 긴밀한 관계구축을 이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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