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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자동차 수출 전달 대비 4∼5% 감소

1월 자동차 수출 전달 대비 4∼5% 감소

기사승인 2015. 01. 2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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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울산-1189
현대·기아차 등 국내 자동차 업체의 이달 수출이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3일 자동차산업협회에서 5개 완성차업체 수출담당자들과 자동차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열었다. 협회 관계자는 “이달 20일 기준으로 전달 대비 4∼5%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통상 자동차 업체들은 12월에 그 해 실적 달성을 위해 다음 달 수출할 물량을 미리 내보내는 ‘밀어내기’를 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1월 수출 실적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올해는 자동차 수출 급감이 예년보다 더 확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현대·기아차가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특명인 800만대 돌파를 위해 무리하게 밀어낸 물량의 후유증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전년보다 19.4% 급증한 47만5918대를, 기아차는 같은 기간 15.2% 늘어난 28만2488대를 판매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통상 자동차 수출은 매달 하순에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1월 수출 실적이 얼마나 감소했는지는 월말 통계가 나와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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