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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캄보디아에 ‘인터뷰’ 상영 금지 요청”

“북한, 캄보디아에 ‘인터뷰’ 상영 금지 요청”

기사승인 2015. 01. 2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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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사진=노동신문
북한이 캄보디아에 영화 ‘인터뷰’의 상영과 판매를 금지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인터뷰’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을 소재로 한 미국의 코미디 영화다.

보도에 따르면 캄보디아 주재 북한 대사관은 지난 8일 캄보디아 외무부에 보낸 외교문서에서 ‘영화 ‘인터뷰’가 인터넷을 통해 복제돼 캄보디아에서 유통되고 있다‘며 판매와 상영을 금지하는 조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캄보디아 외교장관은 자국 정보부에 전달한 문서에서 북한의 외교문서를 언급하며 “북한은 비우호 세력이 영화를 유통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양국의 전통적인 관계가 훼손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미얀마 정부도 북한의 요청에 따라 ‘인터뷰’ 복제판 단속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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