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친절한 리뷰] ‘폭풍의 여자’ 박선영, 고은미 덕에 사고 면했지만 정체 발각?

[친절한 리뷰] ‘폭풍의 여자’ 박선영, 고은미 덕에 사고 면했지만 정체 발각?

기사승인 2015. 01. 26. 11:0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폭풍의 여자' 61회

 박선영이 자신의 정체를 고은미에게 들킬 위험에 처했다.


26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극본 은주영, 연출 이민수·오승열) 61회에서는 콜라보레이션 사업 건으로 도혜빈(고은미)과 박현성(정찬)을 저울질하는 한정임(박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혜빈와 장무영(박준혁)은 그레이스 한이 한정임인 줄은 꿈에도 모른 채 콜라보레이션 사업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그를 만나러 갔다. 한정임은 피터 윤과 짜고 청각장애인인 척 수화로 연기를 하며 끝까지 두 사람에게 얼굴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 생각했던 도혜빈은 피터 윤으로부터 "그레이스 한이 이번 계약은 없던 것으로 하자고 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게 무슨 소리냐"며 당황해 하던 혜빈은 탁상 위에 놓인 박현성의 사업 기획안을 보고 "설마 박현성 부사장이 여기에 왔다 간 거냐"고 물었다.

이 모든 것은 정임의 계획대로였다. 그는 그레이스 한이 혜빈과 사업을 진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 현성이 먼저 찾아와 방해 공작을 펼칠 것임을 예상하고 있었다. 어느 쪽과 콜라보레이션 사업을 진행할 것인지 망설이는 척하며 혜빈과 현성 사이를 이간질하고자 했던 것. 

결국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혜빈은 현성을 찾아가 "나더러 꼼수 쓰지 말라더니 이게 무슨 짓이냐"며 화를 냈다. 이에 현성은 자신들이 정임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나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계약서에 사인하기 전까지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라고 하지 않았냐. 그레이스 한인 이미 내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도준태(선우재덕)은 혜빈을 불러 사업을 접을 것을 요구했다. 그레이스 한과의 계약도 실패하고 매출도 계속 떨어지고 있으니 혜빈의 브랜드를 없애자고 한 것. 하지만 혜빈은 "그레이스 한과의 콜라보레이션 사업에 실패하면 그 때 마음대로 해라"고 말했고, 준태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었다.

한편 무영은 현성을 찾아가 "담판을 지으러 왔다"며 "내 동생이랑 파트너 관계라고 했던 거 사실이냐"고 따졌다. 동생 장미영(송이우)과 현성이 불륜 관계임을 알게 된 무영은 어떻게든 두 사람을 떼어 놓고자 하고 있는 상황.

이에 현성은 무영에게 "장실장은 2년 전부터 내 정보원이었다. 정보원 노릇을 하게 된 건 당신과 내 와이프 저지른 불륜 때문"이라며 역공했다. 현성이 불륜 사실을 모른다고 알고 있었던 무영 당황해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현성은 "도혜빈을 사랑해서 이혼까지 하고 곁에 있는 게 아니란 건 안다. 얻을 게 있으니까 그런 거겠지"라며 "내 정보원 노릇을 하면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주겠다. 도혜빈과 나, 양쪽에서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상 밖의 제안을 받은 무영은 쉽사리 대답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박현우(현우성)은 정임에게 직접 만든 이젤과 화구들을 선물했다. 그는 "정임 씨가 화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임은 "나 이거 못 받는다"고 말했지만, 현우는 "그냥 놓고 갈 테니 쓰든 말든 정임 씨 마음대로 하라"며 자리를 떴다. 혜빈은 자신의 사업에 훼방 놓은 것에 대한 보복을 하기 위해 이 사실을 알면서도 일부러 현성에게 알리지 않았다.

현성은 그레이스 한과 계약을 맺기로 했다. 하지만 혜빈은 "박현성 부사장에게 그랬던 것처럼 내게도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그레이스 한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정임은 "알겠다. 하지만 박현성과 이미 계약을 맺기로 결정했으니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라"며 혜빈을 들었다 놨다 했다. 

정임은 모자와 선글라스, 머플러로 얼굴을 가린 채 혜빈을 만나 계약 거절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피터 윤이 주차된 차를 가지러 간 사이 오토바이 한 대가 정임 쪽으로 달려왔고, 놀란 혜빈이 몸을 던져 정임을 구하는 순간 모자와 머플러가 벗겨져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