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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뢰’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 세 남자의 강렬한 캐릭터 스틸 공개

‘살인의뢰’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 세 남자의 강렬한 캐릭터 스틸 공개

기사승인 2015. 01. 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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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뢰' 캐릭터 스틸
 영화 '살인의뢰'(감독 손용호)에서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로 똘똘 뭉친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의 캐릭터 스틸이 전격 공개됐다.
김상경은 '살인의뢰'에서 연쇄 살인마 강천에게 동생을 잃고 하루아침에 피해자가 된 형사 태수 역을 맡았다. 

'살인의 추억'에서 사건을 예리하게 쫓는 엘리트 형사를 보여줬던 김상경은 같은 강력반 형사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 형사에서 피해자가 된 태수의 극한 감정을 폭발력 있게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3년 후 심적인 고통을 겪으면서 달라진 모습의 태수를 연기하기 위해 10일 만에 10kg를 감량하는 강도 높은 다이어트까지 감행했다. 이에 김상경은 "감독님이 컷을 한 이후에도 눈물이 멈추지 않아 감정을 추스르기가 힘들었다"고 전할 정도로 캐릭터에 깊게 녹아든 상태다.

김성균은 평범한 은행원이었지만 연쇄 살인마에게 아내를 잃는 남자 승현으로 분해 극과 극을 오가는 양면의 얼굴을 선보이며 연기의 스펙트럼을 한층 더 넓힐 예정이다.

지극히 평범했던 남자가 사건으로 인해 극도의 분노를 품고 돌아오기까지의 심리적인 변화와 외형적인 변화까지 표현해야 했던 김성균은 체중 감량은 물론 촬영초반과 후반 마치 다른 사람 같은 심리변화까지 완벽한 내면연기를 선보인다. 

김성균은 "일상생활을 하는 도중에서도 승현의 감정이 느닷없이 튀어나올 때가 있어서 힘들었다"고 밝힐 만큼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박성웅은 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한 연쇄 살인마 조강천을 맡아 스크린에서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박성웅은 무심한 말투와 세상을 조롱하는 듯한 눈빛, 보일 듯 말듯한 미소만으로 뻔뻔하고 무자비한 연쇄 살인마를 완벽하게 표현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분노를 불러일으킨다. 또한 마주서는 것만으로도 위압감을 주는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촬영이 진행되는 내내 혹독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지독한 근성을 보이기도 했다. 

박성웅의 근성과 노력으로 완성된 그의 완벽한 몸은 후반 액션 신에서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다. 이에 박성웅은 "'신세계'의 이중구를 넘어선 악인"이라며 전례 없는 악역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살인의뢰'는 연쇄 살인범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남자의 극한 분노가 빚어내는 범죄 스릴러로, 오는 3월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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