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현대건설, 영업현금 흐름 4년만에 순현금 전환”

“현대건설, 영업현금 흐름 4년만에 순현금 전환”

기사승인 2015. 01. 26. 08:1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한국투자증권은 26일 현대건설의 영업현금 흐름이 4년 만에 순현금 기조로 전환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기존보다 10%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별도 영업현금 흐름이 4년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며 “연결 기준 2290억원의 순현금 기조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관련 “현대엔지니어링의 순현금 9000억원이 반영된 효과가 크지만, 별도 순차입금도 6500억원으로 3분기보다 3000억원 감소했으며 2년간 원가율을 훼손하던 쿠웨이트 등 악성 해외 공사 현장도 종료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주가는 해외 수주 성장의 한계로 작년 10월 이후 16% 하락했다”며 “다른 건설사와 달리 원가구조가 4년 만에 개선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올해와 2016년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2.2% 올리고 지배주주 순이익을 각각 9.4%, 6.7% 높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건설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610억원으로 예상치에 맞았으나, 순이익은 1130억원으로 과징금 549억원이 비용 인정을 받지 못해 법인세 비율이 높아져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