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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종자시장 신규 진입 품종 18% 증가

지난해 종자시장 신규 진입 품종 18% 증가

기사승인 2015. 01. 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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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종자시장 신규 진입 품종 조사 결과 고기능성 채소 중심의 신품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종자원은 2014년 종자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신품종이 1917품종으로 전년대비 약 18%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작물별로는 채소류가 1079품종으로 5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화훼(514품종), 과수(163품종), 식량(94품종), 특용(32품종)이 그 뒤를 이었다.

이중 품종보호 출원돼 육성자에게 독점 실시권이 있는 품종은 621품종으로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매년 1500~1600여건의 신품종이 종자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2014년에는 특히 채소류 신품종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품목별로는 복합내병성, 고기능성 신품종 수요가 많은 고추가 40%, 토마토가 63% 증가하는 등 전년보다 237품종이 늘어났다.

소비자 기호가 빨리 바뀌는 채소와 화훼류의 경우 품종 라이프 사이클이 3~5년으로 상대적으로 짧아 식량, 과수류에 비해 매년 많은 신품종이 유통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2014년 새롭게 종자시장에 진입한 신규작물은 10종이며, 현재 시장에 유통되는 작물 수는 319종으로 2005년 227종에 비해 작물이 매우 다양해진 것으로 파악됐다.

종자원 관계자는 “최근 건강과 다양성을 추구하는 소비성향에 발맞춰 새로운 식물 종(種)과 신품종에 대한 종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매년 종자시장에 진입하는 신품종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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