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황창규 회장 “에너지 등 글로벌 사업 좋은 결과 있을 것”

황창규 회장 “에너지 등 글로벌 사업 좋은 결과 있을 것”

기사승인 2015. 01. 26. 13:3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황창규
황창규 KT 회장/사진=김범주 기자
황창규 회장이 추진한 글로벌 사업에 대한 결과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날 전망이다.

황 회장은 26일 광화문 사옥 입주기념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미래비젼을 세우고 통신을 다시 성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라며 “이런 노력의 결과 국제 사업부분에서 올해 상반기 안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회장은 “KT는 국민기업으로써 국민의 편안함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국민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우리나라의 강점인 정보통신기술(ICT)을 중심으로 KT를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 1월 황 회장 취임초 밝혔던 기가토피아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와 발전 방안도 제시했다. 황 회장은 “네트워크 플랫폼을 강화해서 기존 통신과 중소기업들의 IT기술들을 융합하는 전략으로 미래전략을 추진하겠다”라며 “기존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기가인터넷 가입자가 출시 3개월만에 20만명을 유치하는 등 성장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아울러 황 회장이 추진한 에너지 관련 사업도 올해 상반기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황 회장은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구축 중인 마이크로그리드, 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AMI) 등 에너지와 관련한 사업부분에서 조만간 반가운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탄자니아, 중동, 중국 등에 클라우드나 IDC 기술등을 선보여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유전자를 저렴한 가격에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의 ‘헬스케어’사업 강화 비전도 내세웠다. 앞서 황 회장은 뇌 지도를 완성하는 ‘아이와이어’에 지원하는 등 헬스케어 관련 사업에 관심을 보여왔다.

최근 SK텔레콤과 공방중인 과다 리베이트 문제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황 회장은 “지금과 같은 소모적인 논쟁은 발전에 도움이 안된다”라며 “판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또 “KT는 정도경영을 하고 있으며 정부도 잘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