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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아시안컵] 이정협 ‘선제골’, 한국 1-0 이라크(전반종료)

[2015 아시안컵] 이정협 ‘선제골’, 한국 1-0 이라크(전반종료)

기사승인 2015. 01. 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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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슈틸리케호가 이정협(상주)의 선제골에 힘입어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대회 4강전 전반 20분 이정협의 헤딩 선제골이 터졌다.

2007년 아시안컵 4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를 맛봤던 이라크를 상대로 슈틸리케 감독은 전방 공격진에 ‘신데렐라’ 이정협을 꼭짓점으로 좌우 날개에 손흥민(레버쿠젠)-한교원(전북)을 배치한 4-2-3-1 전술 카드를 들고 나왔다.

이정협의 뒤를 받치는 섀도 스트라이커 자리는 ‘황태자’ 남태희(레퀴야)가 맡은 가운데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박주호(마인츠)가 더블 볼란테로 출격했다.

김진수(호펜하임)-차두리(서울)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고, 중앙 수비수는 김영권(광저우 헝다)-곽태휘(알 힐랄) 조합이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는 믿음직한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맡았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작된 경기에서 시종일관 상대를 몰아부친 한국은 전반 20분 상대진영 오른쪽 중간 지역 사이드라인 근처에서 상대 파울로 세트 피스 기회를 얻었다. 김진수가 이를 왼발로 감아 올렸고 상대 수비진 뒤쪽을 깊숙히 공략했다.

골문 앞에 있던 이정협이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이겨내며 헤딩으로 연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정협의 A매치 세 번째 골이자 김진수의 대회 두 번째 도움이었다.

양팀은 이후 공방을 이어갔지만 추가골을 터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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