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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30승 고지 선착…모비스와 승차 없는 2위

SK, 30승 고지 선착…모비스와 승차 없는 2위

기사승인 2015. 01. 2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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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심스 30점합작…kt 사냥 성공
헤인즈 덩크1_KBL
SK 헤인즈가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케이티와의 경기에서 덩크슛을 하고 있다. /사진=KBL
프로농구 서울 SK가 올 시즌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30승 고지를 밟았다.

SK는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케이티와의 홈 경기에서 75-65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전적 30승10패가 된 SK는 1위 울산 모비스(29승9패)와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진 2위에 자리했다. 반면 케이티(19승21패)는 최근 2연패를 당하며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6위가 됐다. 5위 창원 LG(20승20패)와는 1경기 차다.

SK는 외국인 선수들이 승리에 앞장섰다. 애런 헤인즈와 코트니 심스가 나란히 15점씩 책임졌다. 박승리도 13점으로 힘을 더했다.

지난해 12월 말에 발목을 다쳐 결장하던 김민수는 이날 코트에 복귀, 14분09초를 뛰어 2점에 2리바운드를 기록하고 몸 상태를 점검했다.

전반을 37-30으로 앞선 SK는 3쿼터 첫 수비에서 케이티 김승원에게 중거리슛을 내줘 5점 차로 쫓겼다. SK는 그러나 헤인즈의 속공 덩크슛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고, 이후 헤인즈의 자유투 1개와 김선형의 3점슛, 박승리의 2득점으로 연달아 6점을 더해 45-32로 점수차를 벌렸다.

3쿼터 종료와 함께 이재도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던진 버저비터가 그대로 그물을 갈라 기분 좋게 4쿼터에 돌입한 케이티는 48-61로 뒤진 4쿼터 중반 이재도, 오용준이 연달아 3점슛을 터뜨리며 54-61까지 재차 추격했다.

하지만 다시 잡은 공격 기회에서 시도한 오용준의 3점슛이 림을 외면했고, 이어진 수비에서 SK 박승리에게 3점포를 얻어맞고 상승세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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