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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국제시장 “영화라면 호평도 악평도 할수 있어야 한다”

진중권 국제시장 “영화라면 호평도 악평도 할수 있어야 한다”

기사승인 2015. 01. 27.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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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국제시장 "영화라면 호평도 악평도 할수 있어야 한다"/진중권 국제시장


아시아투데이 강소희 기자 =진중권 '국제시장' 평론과 관련해 조심스럽게 자신의 입장을 펼쳤다. 


25일 방송된 JTBC '속사정쌀롱' 13회에서 허지웅은 윤제균 감독의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한 1000만 관객에게 사과 했다.


허지웅은 "처음에는 사실과 다른 말이 퍼지는 것도 속상했고 사람들이 자신의 부모님을 욕했다고 생각하는 것도 속상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심정적으로 이해가 간다. 본인의 부모님이나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을 모욕했다고 느끼시는 분들께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허지웅은 지난 12월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더 이상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아버지 세대에 대한 문제가 다뤄져야 할 시점에 이 영화의 등장은 반동으로 보인다"며 "우리가 얼마나 괴물 같은 시대를 관통하고 있는지. 일종의 선동영화로 기능하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진중권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펼쳤다. 진중권은 "영화에 관한 얘기가 아닌 사회적 분위기에 관한 얘기였다. 갑자기 이렇게 둔갑이 된 것"이라며 "영화에 대해 호평도 할 수 있고 악평도 할 수 있다. 어떤 영화를 보고 상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토 나올 수도 있는 것이지 않냐. 그런 얘기를 해야지, 왜 특정 영화가 금기인가 잘못된 거다. 그렇게 몰아가는 분위기 자체가 병적이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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