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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083원 상승 출발

원·달러 환율 1083원 상승 출발

기사승인 2015. 01. 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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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18엔대로 반등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2원 오른 1083.0원에 개장해 오전 9시55분 현재 1083.41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그리스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총선에서 승리했으나 유로존에서 탈퇴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됐다.

유로화는 유로당 1.10달러대까지 급락하다가 1.12달러대를 회복했고, 엔·달러 환율은 118엔대 중반까지 반등했다.

이날부터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작되는 점도 달러 강세 요인이다.

다만, 엔·달러 환율의 상승폭에 비해 역외 시장에서 달러화의 오름세는 미미했다. 최근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에 따른 자본유입 기대가 원화 등 신흥국 통화에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엔 환율이 910원대까지 떨어질 가능성에 따른 외환 당국의 개입은 원·달러 환율 하락을 제어할 수 있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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